반지의 제왕 간달프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 유명하지만, 원작인 소설도 대단하고 유명한 작품이다.

 

J. R. 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 단일권으로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수많은 독자들이 존재해 연령층이 너무 다양했다고 한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 소설에 빠진 그들은 내용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등, 톨킨학이라는 톨킨의 중간계(가운데땅) 서사시를 연구하는 학문도 있다. 그렇게 열렬한 팬덤이 있는데, 그들을 '톨키니스트'라고 한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 출연진 중에도 톨키니스트가 존재했다. 그는 바로 사루만 역할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다. 그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출연진 및 제작진들 중, 유일하게 톨킨을 만났다고 한다.

 

사루만 역할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는 사실 간달프 역할을 맡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할 수 없이 간달프 역할을 포기하고 사루만 역할을 맡아야 했던 슬픈 이야기가 있다. 당연 실화다.

 

 

 

 

크리스토퍼 리는 길고 긴 장문의 소설을 1년에 꼭 한 번은 완독 할 정도로 톨킨의 소설에 빠져있었다. 크리스토퍼 리는 실제로 톨킨 교수를 만났었는데, 경의를 표하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고 한다.

 

이때 크리스토퍼 리가 톨킨 교수에게 물었다. "만약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된다면 제가 간달프를 맡으면 어떨까요?" 톨킨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토퍼 리는 감격했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시간이 지나, 소설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원작 톨킨이 인정한 간달프임에도 제작진은 다른 인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 배우는 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숀 코너리'였다. 영화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는 숀 코너리가 간달프로 출연해 준다면 영화 수익의 10~15%를 주겠다는 제안까지 한다.

 

만약 했다면... 돈이 얼마야 최대 4050억??.. 근데 숀 코너리가 원작 소설도 읽고 대본도 모두 읽었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난해 하다며.. 그런데 또 18개월이나.. 뉴질랜드에서 3편을 내리찍는다는 소리에 거절한다.

 

 

 

슬픈 이야기 실화

 

그렇게 간달프 역할에 공백이 생기고, 크리스토퍼 리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그가 간달프 역할에 캐스팅이 되고,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영화 제작 초기부터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다고 한다.

 

톨키니스트답게 반지의 제왕 소설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와 크리처에 대한 디자인을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알려주기까지 한다. 간달프 간달프~♪ 이랬을 지도..

 

실제로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근데, 크리스토퍼 리는 사루만 역할에 캐스팅이 된다. 그 이유가 너무 슬프다.

 

이안 맥켈런이 반지의 제왕에 참여하자, 자신이 본 소설, 즉 톨킨의 소설 속의 간달프는 자신보다 후배인 이안 맥켈런이 더 잘 어울리고, 적합하다고 판단해 양보를 한 것이다. 그렇게 결국 대작이 탄생했다.

 

제작진은 톨킨 공인 간달프 역을 존중하는 의미로 사루만의 의상을 소설에서 묘사된 간달프에 착안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에서 크리스토퍼 리의 분량이 삭제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실망한 크리스토퍼 리는 시사회 불참을 한다... 본편에서는 볼 수 없고, 확장판에서만 등장을 한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 감독인 피터 잭슨은, 촬영 당시 크리스토퍼 리가 사루만 역을 맡아 죽는 장면을 찍을 때 그의 경력을 체감했다고 한다.

 

이유가 크리스토퍼 리에게 찔려 죽는 연기를 할 때 "아악!" 하면서 죽는소리를 내라고 하자, 그는 "아니, 아니, 사람이 찔려 죽을 때는 그런 소리가 안 난단 말이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피터 잭슨이 "그건 어떻게 아시는데요?" 하고 물었다.

 

크리스토퍼 리는 세계 대전의 이면을 들려주며 "나는 들어본 적 있다.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지" 라며 "사람은 칼에 찔리면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 실제로는 공기가 폐에서 빠져나와 큰 소리 없이 신음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리는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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