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泣きたい私は猫をかぶる) 넷플릭스에서 볼 꺼 없나 하고, 탐색하다 보면 한 번씩은 봤을 것이다. 그림체도 괜찮고, 특히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고양이에 홀려 본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그리고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OST에 빠진 분들도 계실 것이다. 요루시카의 '꽃의 망령' 음색은 여름 같은 느낌에~ 기타 소리가 너무 좋다.

 

"잊지 않기를, 색 바래지 않기를, 역사에 남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요즘 같이 힘든 세상에 그냥 잠시나마 영화 속으로 도피하고 싶다면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추천한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 고양이도 보고, 영화에 숨어 있는 메시지도 찾아보자.

 

 

 

 

"그때 깨달았어. 다 가면이었던 걸 말이야. 괜찮은 척한 거지"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의 주인공 '사사키 미요'는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다. 그녀는 언제나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언제나 활짝 웃으며 생활한다.

 

그런데 사사키 미요는 우연히 고양이 가면 장수를 만나 고양이 가면을 얻어 고양이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의 모습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 

 

사사키 미요는 발랄하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녀는 '괜찮은 척', '행복한 척', '밝은 척'할 뿐이었다. 그때그때 다른 가면을 쓰고,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잘 알지 못하게 숨기는 그런 사사키 미요를 보면..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심리학자 '카를 융'은 우리는 모두 '천 개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모의 앞에서 쓰는 가면, 회사에서 쓰는 가면, SNS에서 사용하는 가면 등.. 과연 이게 나의 모습일까?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며 여러 개의 가면으로 본모습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득이 될까? 그냥 모든 것이 평화롭고 좋아지기 위해 하는 행동인데, 과연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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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줄거리

 

사사키 미요의 별명은 '무게'이다. 뜻은 '무한 게이지 수수께끼 인간'이다. 그녀는 너무 활동적이고, 과도한 언행으로 사고를 치는 일이 많았다. 이런 사사키 미요는 같은 반 친구 '히노데 겐토'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다.

 

사사키 미요는 원래 성격대로 히노데 겐토에게 짓궂은 장난을 많이 한다. 히노데 겐토는 사사키 미요와는 반대로 무뚝뚝하고 말투가 애늙은이다. 사사키 미요의 장난을 부담스러워하고 피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사키 미요가 우연히 고양이 가면 장수를 만나 가면을 얻는다. 그 가면을 쓰면 고양이로 변한다. 우연히 비 오는 축제날 하얀색 고양이를 만나는데, 자신의 곁을 떠난 강아지 '타로'의 느낌을 받는다. 그 고양이는 사사키 미요였다.

 

"타로? 오늘도 왔구나.. 너한테서 태양의 냄새가 나서 너무 좋아" 그렇게 고양이로 변한 사사키 미요는 히노데 겐토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다. 

 

그렇게 점점 사사키 미요는 고양이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고양이 가면에는 큰 대가가 필요했다. 어느 날, 사사키 미요의 '인간 가면'을 대신 받은 '키나코(고양이)'가 자신의 행세를 하며 돌아다닌다.

 

과연 사사키 미요는 어떻게 될까? 히노데 겐토는 사사키 미요와 이어질 수 있을까?

 

 


 

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둘의 대화를 보면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나는 무게(사사키 미요)처럼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어. 난 도예를 계속하고 싶은데 공방 사정이 안 좋대. 내게 맡겨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부터도 자신이 없어서 아무 말 못 했어"

 

"할아버지는 어떻게 하는 걸까?"

 

"평범한 점토가 그분만 거치면 온갖 모양과 색깔로 바뀌거든, 늘 할아버지처럼 되고 싶었는데 말도 못 꺼냈어. 무게라면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밝혔을 거야"

 

 

"히노데, 나도 너랑 비슷해. 정말 하고픈 말은 못 하는 걸"

 

"넌 정말 대단해, 히노데, 예전에 난 매일같이 세상이 망하길 바랬어"

 

"근데 이젠... 널 만난 뒤로 널 사랑하게 된 뒤로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여! 네게 힘이 돼 주고 싶어.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상처는 곧 가면으로 재탄생하고, 그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며 인격마저 바꿔버린다. 그게 계속 지속되며 시간이 흐르면 괴물이 된다.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그 가면들은 몽땅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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