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뜻밖의 여정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전설이 창조되기 이전의 이야기다.

 

즉, '호빗 뜻밖의 여정'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빌보 배긴스가 절대 반지를 어떻게 소유하게 됐는지, 왜 호빗이 영웅들도 힘들어할 거대한 모험의 중심이 될 수 있었는지 '호빗 뜻밖의 여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이라는 시리즈가 이미 완성된 후에 개봉한 영화라 흥미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꼭 봐야 할 이유가 있다. 톨킨은 왜 호빗을 선택했을까? 그 많은 영웅들 중에서 왜 하필 호빗일까?

 

영화를 보면 간달프가 절대 반지를 호빗인 프로도에게 맡긴 이유도 찾아 볼 수 있다.

 

줄거리를 보기 전, 절대 반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

 

반지의 제왕 '절대반지' / 모든 반지를 지배한다고??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반지는 중간계 제2시대에 '사우론'이 제작한 힘의 반지 중 하나로, 나머지 반지를 모두 지배하는 유일한 반지라고 한다. "모르도르의 땅 운명의 산의 용암에서 어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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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빗 :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개봉 : 2012년 12월 13일
  • 개요 : 판타지, 모험 / 미국, 뉴질랜드 169분
  • 감독 : 피터 잭슨
  • 출연 : 이안 맥켈런(간달프), 마틴 프리먼(빌보 배긴스), 리처드 아미티지(소린)
  • 등급 : 12세 관람가

 

 

호빗 뜻밖의 여정 줄거리

 

'호빗 : 뜻밖의 여정'은 노년의 빌보 배긴스(Bilbo Baggins)가 프로도에게 물려줄 이야기를 쓰면서 시작되는데, 중간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워프(난쟁이) 종족의 왕국 '에레보르'가 어떻게 몰락했는지 자세히 나온다.

 

그리고 청년기의 빌보 배긴스가 정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즐기고 있는데, 간달프가 말을 건다. "함께 모험 떠날 사람을 찾고 있네" 빌보는 당황한다.

 

호빗들은 자신의 고향 샤이어를 벗어나는 것도 정말 큰 일이었다.

 

아무튼 빌보는 경악을 하며 집으로 뛰어 들어갔고, 간달프는 빌보의 집 문에 표식을 세긴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빌보는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드워프(난쟁이)들이 한 명씩 찾아온다. 빌보의 집에 약속을 한 듯 한 명, 한 명씩 오다가 우르르르 쏟아져 들어온다. 총 13명이었다..

 

 

 

빌보 베긴스

 

드워프들은 당당하게 음식을 요구하며, 음식들을 마구 먹어 치웠다. 그리고 드디어 간달프가 등장한다. 아주 집이 난장판이 되어버려 빌보는 심기가 불편했다.

 

간달프는 드워프 일행의 우두머리인 참나무 방패 소린이 빌보의 집에 찾아온 목적을 밝힌다.

 

저 멀리~ 동쪽에 떨어진 외로운 산으로 같이 떠나 드워프들의 임무를 달성하는데, 빌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좀도둑으로 표현했다.

 

드워프들은 빌보가 원정대에 참여하면 여행 도중 획득하는 보물을 1/14으로 나누어 지급한다고 했다.

 

근데.. 빌보가 당할지 모를 어떠한 화상이나 내장 파열 부상에 대해 책임이 없으며...라는 조약이 있다.. 그러자 드워프의 일행 중 한 명은 "용의 화염을 맞으면 숯덩이 신세되거든"이라고 말한다.

 

빌보는 거절하고, 기절한다.

 

 

 

 

간달프는 빌보를 설득한다. 

 

간달프는 "(모험에서) 돌아오면 분명 얘깃거리가 생길 거야"라고 하며, 빌보가 돌아온다고 약속할 수 있냐는 물음에 "아니, 하지만 돌아온다면 전과 같진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

 

아침이 되고, 드워프 원정대는 떠났다. 빌보는 갑자기 짐을 챙겨 드워프 원정대를 향해 뛰어간다.

 

불 보듯 뻔한 모험은 험난했다. 트롤에게 붙잡히고, 오크들에게 추격을 받고.. 소린은 빌보에게 처음부터 짐만 됐다며 독설을 퍼부으며 계속 몰아세운다.

 

빌보는 포기하려고 했으나, 고블린 소굴에 떨어져 골룸과 엮이게 된다. 여기에서 빌보가 절대 반지를 얻는다. 그리고 절대 반지 때문인지.. 조금 정신적인 성장을 겪는다.

 

그리고 드워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소린이 "왜 돌아왔지?"라는 물음에 빌보는 답한다.

 

"처음부터 날 의심한 거 알아요. 맞아요, 고향이 그리워요. 내 책들이, 내 의자가, 내 정원이.. 거기가 내가 있을 곳이죠. 집이요. 그래서 돌아왔어요. 여러분한테는 집이 없으니까.. 빼았겼죠. 왕국을 되찾게 돕겠어요"

 

 

 

호빗

 

이후, 소린은 '아조그'와의 대결에서 위험에 처했는데 빌보가 용기를 소린을 구한다.

 

그리고 소린은 깨어나 빌보에게 왜 그랬냐고 화를 낸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은데, 자기가 틀렸었다며 사과하며 빌보를 인정한다. 드워프들과 간달프, 그리고 빌보는 외로운 산을 보며 막을 내린다.

 

에레보르, 외로운 산, 드워프의 왕국에서는 스마우그가 눈을 뜬다..

 

 

영화에는 소린이나 간달프, 엘프(요정) 등 강력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왜 호빗인 빌보를 선택했을까? 호빗은 그 어떤 종족보다 악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강한 종족이라고 한다.

 

때문에 반지 운반자라는 막중한 임무도 가능했던 것이다.

 

사실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영웅들도 다른 판타지나 SF영화에 비하면 한없이 약한 모습들이 많다. 톨킨은 판타지 세계관이라 할 지라도 무계획적으로 힘을 낭비하지 않았다. 즉 힘에는 대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아무튼 소설속의 영웅들은 소박하고 검소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소박하고 검소한 힘은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 특별한 힘이 아닌, 특별한 용기와 믿음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작은 존재가 얼마나 큰 것을 감당하고 존재할 수 있는가...

 

간달프 "내가 두려움을 느낄 때, 그의 존재가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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