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아라곤역 캐스팅 비화 / 대본 던진 '비고 모텐슨'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역은 비고 모텐슨이 아니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아라곤은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이자 반지 원정대의 일원 중 한 명이다. 아라곤은 80여 년의 세월 동안 황야를 방랑하며 지혜와 지식, 무예를 길렀고, 반지 전쟁 때는 모든 인간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강한 인물로 거듭난다.

 

이후, 곤도르와 아르노르를 통일하여 통합 왕국의 제1대 왕이 된다. 아라곤의 국왕으로서의 이름은 '엘레사르 텔콘타르 1세'다. 이런 반지의 제왕 실사 영화 시리즈의 배우는 '비고 모텐슨'이다.

 

비고 모텐슨은 유럽에 살면서 트럭 모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배우를 시작하게 되었고, <위트니스>라는 영화에서 단역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비고 모텐슨은 단역만을 전전하며 긴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데미 무어'가 주연한 <G.I. 제인>에 혹독한 교관 '존 어게일'역으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주연 배역을 맡는다. 그는 반지의 제왕 아라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할리우드 대스타로 떠오른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비고 모텐슨에게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사실 비고 모텐슨은 배역을 맡기 전까지 반지의 제왕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난쟁이나 요정들이 나오는 아동용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이 한 번 보면 빠지는데...

 

"난쟁이와 요정이 나오는 영화에 출연하라고??"

 

그래서 대본은 방구석에 던져놨다고 한다. 만약 그대로 배역을 맡지 않았다면...

 

다행히 비고 모텐슨의 아들이 톨키니스트였다. 톨키니스트는 'J.R.R. 톨킨'을 좋아하고 그의 저작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즉 톨킨의 팬이었다. 나도...

 

그렇게 아들의 추천으로 비고 모텐슨은 아라곤역을 맡게 된다. 그의 연기력도 정말 뛰어나지만 아들 덕을 봤다.

 

그리고, 추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울버린 역으로 비고 모텐슨을 점찍어두고 만남을 가졌는데, 아들도 같이 갔다고 한다. 아들은 울버린의 연출이 마음에 안 든다며 극구 반대해 맡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모텐슨은 아라곤 배역을 맡게 된다.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의 역할은 사실 주인공이나 다름 없었기에 제작진들은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비고 모텐슨에게 대본이 가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제일 처음에는 '대니얼 데이루이스'에게 간청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갱스 오브 뉴욕을 찍으러 떠나버렸다고 한다.

 

다음으로 '스튜어트 타운센드'에게 갔는데.. 아라곤의 나이가 좀 있기 때문에, 너무 어려 보였던 그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감독인 '피터 잭슨'이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 다음은 '제임스 카비젤'이었는데, 가톨릭에 위배되는? 이상한 영화를 찍을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이 가톨릭에 위배되는...(?)

 

그리고 다음으로!! '조니 뎁'은 일정 문제로 거부..

 

반지의 제왕에서 보로미르 역의 '숀 빈'과 파라미르 역의 '데이빗 웬햄'도 후보에 올랐었다.

 

'크리스찬 베일'은 애초에 반지의 제왕 열렬한 팬으로 아라곤 역을 맡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또한 지인에게 연락도 돌리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X

 

피터 잭슨은 크리스찬 베일에게 레골라스역이 어떠냐고 했으나, "아라곤 아님 안 함"

 

역시 '비고 모텐슨'이 인 듯. 아무리 다른 사람들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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