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

 

"문의 건너편에는, 모든 시간이 존재했다"

 

2022년 일본에서 개봉 예정인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지난 2020년 12월 23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테레비 아사히'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개인의 힘이 못 미칠 듯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고, 종말 이후를 소개로 하는 영화'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우울한 분위기도 각본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카이 마코토는 "뭔가 명쾌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막연한 불안 같은 것은 줄곧 모두의 마음속에 계속 있어 왔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운을 띄웠다.

 

그리고 "사회의 형태가 바뀐다는 것은 사람 마음의 형태도 조금 바뀌는 것이니까, 그걸 보여드리기 위해 그런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한 영화니까.. 영화의 형태도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느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것이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형태로 초래될 줄은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이지 않았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요.."라며 "영화를 만드는 데, 1년~3년은 걸리니까 조금 미래의 일을 생각하며 만들긴 합니다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역시 느꼈던 것은 정말로 중요한 변화나 거대한 변화는 우리의 상상을 넘은 부분에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코로나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2021년 12월 15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차기작 제목(스즈메의 문단속)과 1차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다. 같은 날 도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즈메의 문단속' 제작 발표 회견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로드무비', '문을 여는 것이 아닌, 닫으러 가는 이야기', '영화관을 찾는 이유가 될 만한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여주인공이 싸우는 액션 영화라는 언급도 있었는데, 여주인공이 메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참고로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을 보고 액션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한다. 앞서 인터뷰에서 귀멸의 칼날에 추월당한 것은 좀 분하다고 밝혔다.

 

또 전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와는 세계관이 연결되지 않으며, 새로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고 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는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으나 카메오로 또 등장하지 않을까?

 

 

 

신카이 마코토 작품

 

간단한 줄거리를 잠깐 보자면 이렇다.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 17세의 소녀 '스즈메'가 살고 있는데, 여행을 하며 "문을 찾고 있다"라고 하는 청년을 만난다. 스즈메는 그 청년을 따라갔고, 산속의 폐허에서 문을 발견한다.

 

마치 건물이 붕괴되어 남겨진 것처럼 낡아빠진 문이 우두커니 서 있다.

 

스즈메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에 손을 뻗었지만...

 

얼마쯤 시간이 흐른 뒤, 일본 각지에서 차례차례로 열리기 시작하는 문, 그 건너편으로부터 재앙이 찾아오므로 열린 문은 닫아야 한다고 한다. (재앙.. 문 ..?)

 

별과 석양과 아침 하늘, 헤매던 그곳에는 모든 시간이 녹아내려 버린 것 같은 하늘이 있었다. 신기한 문으로 이끌린 스즈메의 문단속 여행이 시작된다.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

 

 


 

내용이 재밌었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구독을 하시면 더 재밌는 이야기가!!

 

 

마루 밑 아리에티 줄거리 & 결말 / 소인이 바라보는 세계는 어떨까??

'마루 밑 아리에티'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가 20대 시절 근무하던 토에이 동화 윗분들에게 극작용 영화 기획으로 건의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좌절했었다고 한다. 그것을 다

mip-information.tistory.com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줄거리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泣きたい私は猫をかぶる) 넷플릭스에서 볼 꺼 없나 하고, 탐색하다 보면 한 번씩은 봤을 것이다. 그림체도 괜찮고, 특히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고양이에 홀

mip-information.tistory.com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는 심각하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환경오염.. 이제 기후위기는 눈에 보일 정도로 실감 난다. 인류는 지금까지 겪었던 위험과는 차원이 다른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

mip-information.tistory.com

 

마법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일본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마법같이 다가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제작은 '스즈키 도시오'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영국

mip-information.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