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하다는 맘카페의 층간소음 사연을 소개하려고 함.
듣던바와 같이 글과 댓글.. 모든 개념을 거스르는 무중력 상태의 논리ㅋㅋㅋ
한 맘충이 층간소음 항의 받는게 x 같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내용은 이러함.
아이 둘을 키우는데 아파트에 살고있음.
아랫집에서 쿵쿵 소리 때문에 항의를 함.
그 맘충은 본인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깔았고, 애들을 하루 종일 가만히 앉혀 놓을 수는 없지 않냐고 함.
또한, 아이들이 계속해서 뛰는 것도 아니고, 유치원 갔다 와서 자기 전까지만 활동하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라고 함.
그 시간은 원래 활동하는 시간인데 아랫집이 생활패턴이 조금 달라서 항의하는 거 같은데 본인이 그 아랫집 생활패턴까지 맞춰야 하냐며 불만 토로.
근데 댓글들은 더 가관임 ㅋㅋㅋ
'그렇게 예민한 사람들은 아파트에 안 사는 게 답이다.'
'아파트 살려면 어느 정도 소음은 감안해야 된다.'
'이웃 복이 없다. 아이들은 다 뛰면서 크는 건데 어른들이 그 정도도 이해 못해주냐'
'나는 이웃 아이들 시끄러운 거 다 이해해주고, 시끄러워도 절대로 항의하지 않는다.'
'자기 집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지도 못하나'
이런 식으로 이해 안 해주는 이웃이 잘못이고,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왜 아파트에 사냐며 아랫집 사람 나쁜 x 만들고 있다. 심지어 소음 유발자들이 되려 이웃복이 없다고 난리 ㅋㅋㅋ 이웃 잘 만나야 된다고 ㅋㅋㅋ
이건 아랫집 사람이 할 말 아닌가?? 아랫집 사람들은 재수 x붙고 개x 밟아서 본인 같은 이웃 만난 건데...
이해해주는 이웃 만나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어따대고 그 사람 비하를 하는 건지?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아랫집 생활패턴을 본인이 맞춰야 하냐.. 이건데 ㅋㅋ
그럼 아랫집은 왜 아무 상관없는 본인 아이들 생활패턴에 맞춰야 함??
그리고 층간소음 매트 깔면 막 뛰어다녀도 됨?? 매트로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던지 본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놀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거 아님??
마지막으로 아파트에 살려면 시끄러울 거 예상하고 참을 생각하고 오라는 말에서 젤 어이없었다.
그럼 본인들도 밖에 사람들 많이 다니고, 흡연자들도 있을 거라 예상하고 나와야지 왜 아이들 있는데 담배연기 온다고 째려보고 욕하고 눈치 주고 난리임?? 그리고 동네에 유흥업소 없애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됌.
본인이 미리 알아보고 피하거나 감안해야 하는거 아닌가???
극도로 이기적인 말을 아주 고운 말로 예의 지키며 한다고 그 내용까지 개념 있고 옳은 건 아님.
맘충들을 위해 명언하나 투척함.
"의견이 다르면 설득해라. 설득이 안되면 부탁을 해야 하는 거다. 생떼가 아니라." (드라마- 나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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