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 안락사 이유 / '9988234'는 뭘까?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 '세기의 미남'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프랑스의 배우 알랭 들롱은 아들인 '앙토니 들롱'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안락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아들은 아버지의 안락사 선택에 동의하고, 부친인 알랭 들롱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알랭 들롱이 안락사 의사를 밝힌 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알랭 들롱은 인터뷰에서 "안락사가 불법인 프랑스가 아니라, 스위스에서 거주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래야 할 상황이 닥치면 주저하지 않고 안락사를 택할 것"이라고 했었다. 알랭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되어 스위스에서 지내왔다. 알랭 들롱의 아내는 지난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는 수술 직전 "나이 든다는 건 끔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