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종족 테란편 / 지구의 인구가 270억에 달해??

 

스타크래프트는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1998년 4월 9일, 대한민국에 발매가 되며, 스타크래프트 돌풍을 일으킨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배경은 26세기 초반의 미래의 우주다.

 

지구 집정 연합에게 버림받은 범죄자들의 테란(Terran).

 

집단의식을 가지고 다른 종족을 흡수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 저그(Zerg).

 

초능력과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외계 종족인 프로토스(Protoss).

 

스타크래프트는 게임만으로도 가장 큰 인기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게임도 재밌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도 정말 재밌다. 뒤늦게 스토리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시계관 종족 중, 테란을 먼저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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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란(Terran)의 기원

 

 

테란은 인류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 일부 과학자들의 전망에 의하면 지구의 인구는 줄었어야 하나, 24세기 지구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270억 명에 이르렀다. 넘쳐나는 인구로 인해 빈부격차와 정보격차가 더 심해졌다.

 

나아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범죄가 모든 국가에서 들끓는다. 국가마다 내분이 일어났고, 자원 때문에 국가 간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났다. 세계 수많은 소국들도 핵무장을 하자, 강대국들은 '강대국 협의회(UPL)'을 설립한다.

 

UPL은 인류의 순수성 수호, 인류 타락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대정화 운동'이라는 계획을 펼친다. 말이 그렇지 대량학살이었다. 사이보그, 해커, 범죄자, 동성애자들이 대상이었고, 약 4억 명이 죽는다.

 

한편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란 라우스'라는 과학자가 다른 행성으로 식민지 개척 계획을 UPL에 승인받는다. 슈퍼컴퓨터 A.T.L.A.S(아틀라스)가 탑재된 초대형 우주선 '아르고', '세이렌고', '나글페어', '레이건' 4기에 UPL이 정한 죄수 4만 명을 태워 외우주로 출발시킨다.

 

 

 

 

 

죄수들은 우주선에서 동면상태로 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동면중인 죄수의 돌연변이로 인해 초능력인 사이오닉(Psionic)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그런데, 우주선 항법 시스템의 고장으로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주에서 떠돌다가 6만광년 떨어진 항성계에 도달하게 된다. 슈퍼컴퓨터는 거주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찾아 자동 착륙한다.

 

우주선 한 대는 산화하고, 나머지 우주선들은 '타소니스', '우모자', '모리아'라 불리게 되는 행성에 불시착한다. 죄수들은 동면에서 깨어났고, 지구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송선의 부품을 뜯어 필요한 것을 만들며 생존을 해나간다. 처음에는 황폐했으나, '테라포밍' 기술과 '클론' 기술들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

 

이 죄수들, 인류 세력을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테란(Terran)'이라 한다.

 

테란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는 우리 은하의 일부 구역을 '코프룰루 구역'이라 명명한다.

 

코프룰루 구역의 인류는 타소니스 행성을 중심으로 하는 '테란 연합', 모리아 행성을 중심으로 '켈모리안 조합'이라는 파벌을 형성한다. 제일 여건이 좋은 곳에 불시착한 테란 연합이 주도권을 잡는다.

 

 

 

 

테란 연합을 제외하고는 생존자들 사이의 연대를 추구했다. 그러나 테란 연합은 패권을 잡으려고 설쳤다. 결국 자원이 풍부한 모리아를 거점으로 켈모리안 조합은 테란 연합과 전쟁을 벌인다.

 

전쟁에서 승리한 테란 연합은 권위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정책을 펴, 타 행성 시민들의 반감을 산다. '코랄4' 행성이 테란 연합에 반기를 들자, 테란 연합은 코랄에 1000발이 넘는 핵 미사일을 투하해버린다.

 

코랄은 완전히 파멸의 땅이 되었고, 연합에 분노한 이들이 뭉쳐 '코랄의 후예'를 결성한다.

 

우모자 세력도 테란 연합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고, '우모자 보호령'을 설립해 독자 세력이 된다.

 

그런데, 인류에게는 더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다.

 

 

 

'차우 사라'라 명명된 테란 연합 치하의 행성에서 외계 생물이 발견된다. 이 생명체는 훗날 '저그(Zerg)'라 불리는데, 이들은 차우 사라의 땅과 건물들을 감염시키며 생명체들을 흡수해 진화했다.

 

저그는 차우 사라를 거의 잠식해버린다.

 

그런데, 또 다른 외계인들의 함대가 차우 사라 고궤도에 나타난다. 이 외계인들은 훗날 '프로토스(Protoss)'라 불린다. 프로토스는 저그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차우 사라에 50척의 함대를 동원해 행성 표면을 모조리 불태워 정화시켰다. 이 공격으로 차우 사라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모두 사라진다. 테란 시민도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한다.

 

인류가 명명한 코프룰루 구역은 사실 프로토스의 세력권 안에 있었다. 인류가 도착한 순간부터 프로토스에 의해 감시를 받았으나, 프로토스는 그들이 신봉하는 '대울의 원칙(규율)'에 따라 열등한 종족인 테란의 일에 개입하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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